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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종영 '1%의 어떤 것' 하석진♥전소민, 연애세포 자극한 선남선녀

기사입력 2016.11.25 08:14 / 기사수정 2016.11.25 08:1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 것’이 해피엔딩 그 이상의 고당도 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4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재인(하석진 분)은 다현(전소민)과 결혼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결국 그의 직진 본능은 결혼이라는 행복한 결과를 낳았다. 무엇보다 재벌가에 입성한 다현이 자신의 그대로를 꾸밈없이 보여주는 모습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고 더욱 깊어진 두 사람의 사랑은 안방극장에 따뜻함을 선사했다.

이렇듯 13년 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로맨스로 우리 곁을 찾아온 ‘1%의 어떤 것’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무공해 청정 로맨스로 정면 돌파, 순정만화 로맨스에 목말라있던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며 수많은 ‘1% 폐인’들을 생성해냈다. 특히 보통 드라마 속 커플들이 소위 ‘썸’ 탈 때가 가장 설렌다면 ‘1%의 어떤 것’은 시작부터 끝까지 시청자들의 감성을 끊임없이 두드리며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1%의 어떤 것’이 죽은 연애세포도 살리는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두터운 폐인을 양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엔 ‘양봉커플’ 하석진(이재인 역)과 전소민(김다현)의 리얼한 케미가 단단한 한몫을 했다. 연기력은 기본, 서로를 향한 진심을 담은 교감은 한 장면, 한 마디를 명장면으로 만들어낸 일등공신이나 다름없었다고.

여기에 드라마를 더욱 로맨틱하게 물들인 강철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믿고 설레는 현고운 작가의 필력, 적재적소에 삽입돼 몰입도를 배로 높였던 OST까지 배우와 제작진의 완벽한 조화는 완성도 높은 로코 드라마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1%의 어떤 것’은 약 1천여 작품의 판권을 보유한 제작사 가딘미디어와 ‘드라맥스(Dramax)’를 운영 중인 콘텐츠 유통 강자 iHQ,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oksusu)’를 서비스 중인 모바일 전문가 SK브로드밴드의 공동 제작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았던 상황. 이처럼 각 분야의 경쟁력과 파급력을 가진 3사의 만남은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했고,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창구를 연 성공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

이렇듯 ‘1%의 어떤 것’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게 달구고 애틋하게 적시는 로맨스는 물론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눈부시고 의미 있는 자취를 남겼다. 때문에 오래도록 회자되며 마음 깊이 기억될 것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드라맥스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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