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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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다시, 첫사랑' 명세빈, 돌아온 첫사랑 아이콘에 거는 기대

기사입력 2016.11.24 15:34 / 기사수정 2016.11.24 15:3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명세빈이 KBS 일일극으로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명세빈은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에서 8년 전 차도윤(김승수 분)의 첫사랑이자 메뉴 개발자 이하진 역으로 분한다.

24일 열린 '다시, 첫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명세빈은 오랜만의 공식석상에도 변함없는 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포토 타임 내내 소녀스러움을 뽐낸 명세빈은 '종이학', '순수' 등 과거 대표작 때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특히 원조 '첫사랑의 아이콘'이었던 그가 다시금 정통 멜로로 복귀한 만큼 각오 또한 남달랐다. 명세빈은 "사실 이제는 그 애칭을 들으면 부끄럽다. 이제는 당당한 여자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명세빈은 이번 작품에서 현실적인 모습을 띈 중년의 사랑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에서 명세빈은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이 끝나는 아픔에 대한 감정선, 녹록지 않은 현실을 버티는 생활 연기 등의 모습으로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드러냈다.

명세빈은 "대본도 출연하는 배우들도 모두 좋아 이 작품에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명세빈은 이날 행사 내내 작품에 임하는 진지한 마음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공백기 동안 다져진 성숙함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원조 첫사랑' 명세빈이 '일일극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다시, 첫사랑'은 '여자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7시 50분 첫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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