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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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데뷔' 신동욱 "시련 겪은 사람에게 '할 수 있다'는 믿음 주고파"

기사입력 2016.11.22 15:15 / 기사수정 2016.11.22 15:1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신동욱이 소설을 쓰게 된 계기를 말했다.

배우 신동욱은 2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모 카페에서 자신의 첫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 출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신동욱은 소설을 집필하게 된 계기를 세 가지로 말했다. 그는 "팬들에게 몸 회복해서 뻔뻔하게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런데 컨디션이 회복되지도 않고 날짜를 기약할 수 없기에 어떻게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그게 글쓰기였다. 그래서 소설을 쓰게 됐다"고 했다.

또 "두 번째 이유는 제가 조금 아팠는데 저같이 갑자기 시련을 겪은 사람들이 보통 삶의 의욕을 잃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분들에게 저처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해보라, 할 수 있다, 스스로 시련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었다"면서 "거창한 내용은 아니고 제가 읽고 싶은 내용을 썼다"고 밝혔다.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소울 메이트'로 얼굴을 알렸고 '쩐의 전쟁', '별을 따다 줘' 등에 출연한 뒤 2010년 현역 입대했다. 2011년 희소병인 CRPS 판정을 받고 의병 제대했다. '씁니다, 우주일지'는 그가 투병 중 쓴 소설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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