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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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낭만닥터' 9.5%→16.5%, 상승세만 있는 무서운 드라마

기사입력 2016.11.22 09:21 / 기사수정 2016.11.22 09:2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고공행진 중이다. 매 회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낭만닥터 김사부'는 16.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세웠다. 타사의 드라마가 새로 시작하는 등 변수가 있었지만 도리어 시청률이 뛴 것.

'낭만닥터 김사부'는 1회 9.5%로 시작한 이후 2회 10.8%, 3회 12.4%, 4회 13.8%까지 단 한 회도 떨어지지 않고 줄곧 시청률이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5회 까지 단 한 차례의 하락없이 승승장구 했다는 것은 꽤 고무적이다.

최근 드라마 시청자들은 단 한 회만에 채널을 돌리기도 하는 등 정체 없이 시청률 상승세만을 기록하기란 쉽지 않은 일. 어느덧 16%대까지 치고 올라온 만큼, 20%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을 끈다. 올 한 해 방송한 SBS 월화극 중 유일하게 의학드라마 '닥터스'만 20%를 넘긴 상황. 

상승세만 보여주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힘은 단연 배우들이다. 오랜만에 안방으로 돌아온 한석규를 비롯해 처음 전문직 드라마에 도전한 서현진,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나다는 평을 듣는 유연석까지 세 사람의 합이 무척이나 좋다. 이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선을 뗄 수가 없다는 평이다. 거기에 진경, 임원희, 변우민 등 돌담병원과 함께 하는 이들도 돋보인다. 

'제빵왕 김탁구', '가족끼리 왜 이래'의 강은경 작가와 '미세스캅' 시리즈 유인식PD의 조합도 기대 이상. '낭만닥터 김사부'는 늘어지는 장면 없이 스피디하게 전개되면서 순식간에 60분이 지나간다는 평이다.

9.5%로 시작해 어느덧 16.5%까지 뛰어오른 '낭만닥터 김사부'가 지속적인 상승세로 안방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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