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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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 우즈베키스탄 감독 "한국은 여전히 강팀" 인정

기사입력 2016.11.15 22: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이번에도 한국을 넘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에 약하다.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이긴 뒤 22년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국이 흔들리고 우즈베키스탄이 세대교체에 성공해 승승장구하면서 내심 승리를 자신하기도 했다. 경기 전날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수 이고르 세르게프는 "이제는 한국에 이길 때가 됐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을 코너로 몰기도 했다. 전반 한국의 수비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넣으면서 앞서갈 때만 해도 우즈베키스탄의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90분이 모두 지나고 환호한 쪽은 이번에도 한국이었다. 바바얀 삼벨 우즈베키스탄 감독도 "좋게 시작하고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유감"이라며 "한국은 여전히 강팀이었다. 감독과 선수 개인개인의 이름값도 상당하다"고 총평했다.

그는 후반 들어 김신욱을 통해 승부수를 띄운 한국에 대해 "알고 있었다. 우리 팀에서 가장 공중볼이 강한 선수가 김신욱을 상대했는데 패했다. 세컨볼 문제는 김신욱을 마크한 선수보다 주변 동료가 차단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박지영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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