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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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영 더블더블' 오리온, KGC 꺾고 파죽의 4연승

기사입력 2016.11.12 17:42 / 기사수정 2016.11.12 17:47


[엑스포츠뉴스 안양, 조은혜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꺾고 파죽의 4연승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GC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1-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시즌 전적 7승1패를 만들면서 4연승을 질주, 다시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반면 KGC는 4승4패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오리온은 허일영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또한 바셋이 26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헤인즈가 19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기대했던 외곽에서 11개의 3점슛을 터뜨리고 승기를 잡았다.

1쿼터부터 양 팀의 공격이 빠르게 전개됐다. 데이비드 사이먼의 연속득점으로 KGC가 먼저 리드를 잡았으나 오리온이 김강선과 최진수가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켜 11-13으로 따라붙었고, 바셋의 득점으로 13-13이 동점이 됐다. 이후 시소 게임을 계속하다 오리온이 오데리언 바셋의 골밑슛으로 27-26을 만들고 1쿼터를 끝냈다.

2쿼터도 팽팽했다. 허일영의 3점포로 시작된 2쿼터, 헤인즈의 활약으로 오리온이 달아나는 듯 했으나 KGC 이정현이 들어와 3점포를 쏘아올리면서 37-36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오세근의 득점으로 39-37이 됐지만 이내 또다시 오리온의 외곽이 터지면서 동점이 만들어졌다. 이후 헤인즈의 연속 득점에 이은 자유투 성공으로 46-41로 오리온이 5점 앞서며 전반전이 종료됐다.

리드를 잡은 오리온은 3쿼터 조금씩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KGC 역시 부지런히 따라붙으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56-64에서 이정현의 외곽슛으로 다시 59-64, 5점 차. 이후 오리온은 이승현 득점에 이어 바셋의 덩크슛으로 KGC의 추격을 뿌리쳤으나 KGC는 사이먼의 덩크슛으로 61-68를 만든 뒤 승부를 4쿼터로 넘겼다.

그러나 오리온은 4쿼터 점수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동욱과 문태종, 허일영이 연달아 외곽에서 존재감을 뽐냈고, 단숨에 77-63으로 14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점수를 벌려놓은 오리온은 여유있게 승리를 확정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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