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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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싱데렐라', 공감지수 100% 음악 토크쇼 탄생 '흥폭발' (종합)

기사입력 2016.11.10 23:59 / 기사수정 2016.11.11 00:2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편하게 가족이 다함께 봐도 좋은 음악 토크쇼가 왔다. 

10일 첫 방송한 채널A '싱데렐라'에는 선우선과 채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썸남을 유혹하는 베스트송5를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출산 후 100일밖에 되지 않았다는 강성연의 복귀도 이뤄졌다. 그는 자신의 늘씬한 몸에 대해 "임신성 당뇨로 식단조절을 했다"며 고생했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주목받았다. 강성연은 시종일관 흥이 넘치는 모습을 웃음을 선사했다. 춤도 시원하게, 노래도 시원하게 선보인 것.

30세~49세까지 싱글 여성들이 선정한 '썸남'을 유혹하는 베스트송 맞추기는 쉽지 않았다. 다섯 번 연달아 틀리면 전체 벌칙이 주어지기 때문에 모두들 신중하게 접근했지만 이효리의 '10minutes', 동물원의 '널 사랑하겠어' 등은 오답이었다. 정답은 '고백', 'Dash', '당돌한 여자', '초대', '썸' 등이었다. 

최종 추천곡이 추려진 가운데 김태우가 편곡해 사연의 주인공만을 위한 스페셜 헌정송도 선보이게 됐다. 


음악예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었지만 '싱데렐라'는 기존 경연형 프로그램과는 분명히 차별화된 지점들이 있었다. 노래를 매끄럽고 뛰어나게 해내는 것보다는 해당 주제에 맞춰 공감송들을 맞추고 함께 노래를 즐겁게 부르는 것이 중요했다. 유쾌한 출연진들의 공감 사연과 주제에 맞는 솔직한 토크들은 흥미로웠다. 

김희철과 이수근의 찰떡궁합 진행은 물론 문희준, 한석준, 김태우, 최성국 등도 각자 제 몫을 해냈다. 김희철은 '인간TV가이드' 답게 예상되는 곡들의 발표 연도 등에 대해 남다른 지식을 뽐내며 흥미를 더했다. 

한편 '싱데렐라'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채널A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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