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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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포기한 이호준 "내년 역시 NC맨, 감사하다"

기사입력 2016.11.09 17:4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내년 역시 NC맨, 감사하다."

노력의 결실이라고 불리는 FA(자유계약) 자격을 이호준(40)이 포기했다.  NC는 9일 "용덕한과 조영훈 선수는 FA를 신청했다. 그러나 이호준은 권리를 포기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2시즌을 마치고 SK 와이번스에서 NC로 이적을 한 이호준은 베테랑의 역할을 해내며 신생 구단을 상위권 전력으로 이끌었다. 고참으로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은 이호준은 정신적 지주와 같다.

뿐만 아니라 이호준은 성적 역시 빼어났다. 올해 이호준은 11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8리 홈런 21개 타점 87개를 기록했다. 불혹의 나이임에도 그는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이호준은 NC 유니폼을 입고 또다시 도전에 나선다.

자신의 세 번째 FA 권리를 내려놓은 이호준은 "내년 역시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를 승리로 이끈 뒤 이호준은 "마지막 관문이 남았다"라며 우승에 대한 목표를 드러낸 바 있었다. 하지만 NC가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에 완패를 당하며 이호준은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호준은 "오래 뛰고 싶다는 욕심보다 타석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번 시즌 아쉽게 마무리가 됐다. 내년에는 부상 없이 준비를 잘해 팬들께 우승 트로피를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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