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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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남동생' 출격"…빅톤, 당찬 '데뷔' 출사표(종합)

기사입력 2016.11.09 17:17 / 기사수정 2016.11.09 17:3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신인그룹 빅톤이 가요계에 출격했다.

빅톤(한승우,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의 데뷔앨범 'VOICE TO NEW WORLD(보이스 투 뉴 월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빅톤은 'Voice To New World'의 줄임말로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목소리'를 뜻하며, '빅톤만의 음악과 목소리로 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들은 데뷔 앨범에 전 멤버의 공동 작사곡이 수록되는 등 음악적인 재능을 겸비해 눈길을 모은다. 이번 데뷔앨범 'VOICE TO NEW WORLD'에는 더블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은 척'과 'What time is it now?'를 비롯해 'Beautiful' '날 보며 웃어준다' 'The Chemistry' '#떨려'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날 빅톤의 허찬은 "오랜 시간 열심히 연습하면서 오랜 기간 준비했는데 열심히 한 만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감사한다"고 떨리는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무대를 마친 빅톤의 리더 승우는 "긴장 되는만큼 잦은 실수가 있었는데 예쁘게 봐주시고,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빅톤은 '빅톤'이라는 이름 뜻에 대해 "'Voice To New World'의 줄임말로,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목소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우리만의 목소리로 새로운 세상을 열자는 포부가 담겨있다"며 "우린 친근한 '친구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리더 승우는 롤모델을 비스트로 꼽기도 했다. "롤모델은 비스트다. 특히 멤버 허찬이 비스트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허찬은 "우리가 생각했을 때 비스트 선배님들 무대가 정말 멋있고, 음악 색깔도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 색깔이라 롤모델로 두고 있다"고 이유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빅톤은 데뷔 전부터 같은 소속사인 '에이핑크 남동생' 그룹이라고 불린 바 있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세준은 "에이핑크가 있는 소속사에서 첫 남자 신인으로 나오게 돼 부담감도 있었다. 열심히 해서 에이핑크, 허각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허찬 역시 "회사에서 6년 만에 나와서 부담감이 있었다. 우리도 오랜 시간 기다렸고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빅톤의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은 척'은 여자친구에게 질투가 나고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속 좁아 보일까 봐 말하지 못하고 쿨한척 넘기려고 하는 상황들을 그린, 공감 할 수 있는 가사가 돋보인다. 또 다른 타이틀곡 'What time is it now?'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왔다는 메시지를 연인 관계에 비유해 재미있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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