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홍동희 기자]서울 마포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제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관람객 65만 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한국전통음식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축제로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는 풍물놀이, 거리 퍼레이드에 이어 삼남지방의 특산물이 모여들던 조선시대 한강 마포 나루터를 생생하게 재현한 난지연못에 황포돛배 2척이 들어서며 흥겹게 문을 열었다.
특히 예년보다 더욱 강화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편백나무 부스를 이용한 축제 경관 변화, 새우젓 및 특산물 장터 운영으로 65만 명의 관람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또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새로이 선보인 윤문식 창작 마당극 역시 관람객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기존에 한 번도 시행된 적 없는 어린이 먹거리장 역시 시민들의 참여가 줄이어 어울림 있는 축제 한마당이 마련됐다.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김종원 총감독은 "예년보다 관람객도 많이 들고 다양한 축제 콘텐츠들을 만끽해주신 것 같아 너무도 기뻤다"며 "언제나 완벽을 지향하며 축제를 준비하지만 진행상의 매끄럽지 못했던 점이 있었던 것 같아 아쉬웠지만 오늘의 아쉬움을 거름 삼아 다음 번 축제는 더 완벽히 보완된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 감독은 제이스토리의 대표이자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굵직굵직한 축제의 지휘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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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myst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