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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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의 날개 편 B.A.P, 방용국 부재를 이겨내라(종합)

기사입력 2016.11.07 14:5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B.A.P가 리더 방용국의 부재를 이겨내고 또 한 번 비상의 날개를 폈다. 

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그룹 B.A.P(비에이피) 두번째 정규앨범 'Noir'(느와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비에이피 힘찬은 "오랜만에 한국 활동인만큼 열심히 공들인 앨범이다. 사랑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말했고 대현은 "어제부터 설레서 잠도 못 잤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신곡 'SKYDIVE'는 비에이피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하드 일렉트로, 얼터너티브 트랩 곡이다. 영재는 "멤버들이 파워풀하고 거친 멜로디를 잘 표현하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강한 사운드의 노래가 우리에게 잘 어울린다. 예전부터 많이 해온, 잘 맞는 옷이자 장르다"고 설명했다. 

또 힘찬은 "'영 와일드 앤 프리'에서 더 나아가 성숙한 우리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 많은 회의 끝에 '느와르'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했다"고 신보에 대해 언급했다. 

신곡의 완성도가 높은만큼, 비에이피 리더이자 프로듀서 방용국의 공백이 더욱 아쉬운 순간. 방용국은 컴백을 앞두고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치료에 전념한다. 당분간 리더 자리는 힘찬이 맡는다. 

이와 관련, 힘찬은 "방용국이 지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방용국이 짊어진 짐을 나눠 갖게 됐는데 꽤 부담이 되더라. 팀 활동에 있어서 동생들과 관계에서도 부담을 느낀다. 방용국이 대단한 애라는 걸 생각하게 됐다"며 "다시 곧 나아서 돌아올테니 그때까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B.A.P 멤버들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부담감을 잊은 듯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B.A.P 멤버들은 모두 느와르 연기에 도전, 한 편의 느와르 영화를 보는 듯한 10분 가량의 장편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대현은 "팬 여러분에게 느와르를 보여드리고 싶어 영화와 드라마처럼 찍게 됐다. 제대로 된 연기를 하다보니, 연기 레슨도 받아봤다. 새 도전을 할 수 있어서 즐겁고 재밌었다. 다른 길이 열린 것 같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힘찬은 뮤직비디오 촬영 중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힘찬은 "멤버들과 함께 연기에 몰입하다가, 힘 조절을 못해 종업과 입술이 부딪혔다. 불쾌한 기억이다"고 말했다. 종업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입술끼리 부딪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또 B.A.P는 공백기 기간동안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한 것과 관련, "월드투어를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전 세계 팬 여러분을 다 만난 것 같다. 살아가면서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이 됐다"고 설명했다. 대현은 무대 공포증과 관련한 질문에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많은 문제가 있었다. 휴식기에 다시 노력해서 모든 걸 다 완벽하게 찾았다. 무대 공포증은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힘찬은 "음악방송을 통해 우리 컴백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정규 2집 '스카이다이브' 활동에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막내 젤로는 "5명이 무대를 하게 될 것 같은데, 방용국이 빨리 호전됐으면 좋겠다. 부담은 있지만 여섯명이 있는 것처럼 최선을 다해 무대하겠다"고 말했다. 종업은 "센 음악으로 돌아온만큼 기존보다 더 발전하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완벽해진 아이돌로서 프로다운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7일 0시 두번째 정규앨범 '느와르'를 발표한 B.A.P는 타이틀곡 'SKYDIVE'(스카이다이브)를 비롯한 13곡을 공개하며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신보에는 일본 활동곡 'KINGDOM'(킹덤)의 한국 버전, 종업 솔로곡 '지금', 보컬라인 유닛곡 'FERMATA', 래퍼라인 유닛곡 '주소서' 등이 수록됐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권혁재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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