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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익·문태영 23점' 삼성, SK 꺾고 3연승…선두 수성

기사입력 2016.11.06 17:58


[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조은혜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꺾고 3연승을 달성,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88-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5승1패를 만들면서 3연승을 달성, 앞서 인천 전자랜드에게 승리한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SK는 연승이 마감됐고, 시즌 전적 2승3패가 됐다.

1쿼터 초반 팽팽하던 승부, SK가 코트니 심스의 활약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심스의 연속 득점으로 SK가 앞서나가면서 1쿼터를 끝낸 SK는 2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삼성 역시 꾸준히 따라붙으며 SK를 압박, 삼성 문태영이 연속해서 3점포를 터뜨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서 24-30, 6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이후에는 삼성 크레익과 SK 테리코 화이트가 계속해서 점수를 주고받았다. 이후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바스켓 카운트에 이어 골밑 득점까지 성공하면서 35-38, 3점 차로 턱밑까지 쫓았다. 하지만 SK는 김민수와 화이트가 계속해서 슛을 림에 꽂으면서 리드를 내주지 않고 42-37로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들어 삼성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문태영의 외곽슛으로 44-44 동점을 만든 삼성은 크레익의 연속 득점으로 49-46으로 점수를 뒤집는 데 성공했고 분위기를 타 점수를 46-51로 벌렸다. 삼성이 분위기를 타자 SK는 당황하는 듯 했지만 화이트의 연속득점으로 따라붙었다. 이어 화이트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점수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67-61로 SK가 6점 앞서며 시작된 4쿼터, 김태술이 3점슛을 성공시키자 최준용 역시 3점슛을 맞불을 놨다. 삼성은 김태술의 기가막힌 어시스트로 문태영이 골밑 득점에 성공, 70-72로 따라잡는 데 성공했다. 이어 라틀리프의 자유투와 바스켓 카운트로 74-72 역전, 그러나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으면서 시소 게임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1분30여초, 김태술의 3점슛 한 방으로 삼성이 83-80을 만들었고 이어 라틀리프의 골밑슛으로 85-80, SK와 삼성은 각각 김민수와 김태술, 문태영의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 SK가 점수를 뒤집지 못하면서 결국 삼성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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