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어느덧 여덟번째 방문이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내일(7일)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 홍보차 한국을 방문해 그 어느 때보다 꽉 찬 일정으로 국내 팬들과 소통한다.
톰 크루즈는 지난 1994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후 '잭 리처: 네버 고 백'까지 무려 8개의 작품으로 8번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 팬들에게 '친절한 톰 아저씨'라고 불릴 만큼 매너도 돋보였다.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레드카펫 위에서만 두 시간 가량을 보내며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3년 영화 '잭 리처'로 내한했을 당시 할리우드 스타로는 처음으로 부산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하는 등 누구보다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특히 이번 '잭 리처: 네버 고 백' 내한은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 빈틈없는 일정을 앞두고 있어 더욱 시선을 모은다.
7일 오전 전용기를 통해 입국하는 톰 크루즈는 오후 1시 30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 취재진들에게 '잭 리처: 네버 고 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오후 5시부터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브이앱을 통해 '잭 리처: 네버 고 백' 내한 인터뷰를 진행하며, 오후 5시 30분에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역시 생중계로 진행돼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인사를 나눈다. 이후 오후 10시께 일본으로 걸음을 옮길 예정이다.
tvN 예능 '택시' 출연도 물망에 올라 있다. 톰 크루즈가 '택시'에 출연하게 되면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내한 당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MC 이영자와는 22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6일 '택시' 측에 따르면, 워낙 촘촘한 일정 탓에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고심하며 출연을 조율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내한 때마다 남다른 팬 서비스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톰 크루즈가 올해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시선이 모인다.
톰 크루즈가 출연한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의 잭 리처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 액션으로, 11월 24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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