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공명이 대형견을 떠올리게 하는 귀여운 매력(일명 '멍뭉미')과 '상남자' 면모를 오가며 시청자와 캔디 구데렐라를 설레게 했다.
3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는 같은 방송사 드라마 '혼술남녀'로 대세 반열에 오른 배우 공명이 출연해 캔디 구데렐라와 전화를 시작했다.
이날 공명은 '혼술남녀'가 끝나서 너무 허전하다며 이런 공허함을 이해하는 캔디를 원한다고 했다. 공명의 캔디는 운동을 좋아하는 여자였는데 통금이 있다고 해서 공명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후 공명은 "통금은 어기라고 있는 것", "어차피 (통금) 어길 건데 뭐"라며 위험한 유혹을 시작했다.
구데렐라와 놀이공원에서 만나기로 한 공명은 "놀이기구 잘 탄다"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한 뒤 전화를 끊고 설렘을 주체하지 못하고 옷을 고르는 데 여념이 없는 반전 매력을 뽐냈다. 또 능수능란한 운전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더니 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고도 계속 길을 헤매는 허당기를 보여줬다.
통금에 철벽같던 구데렐라는 공명의 유혹에 넘어 올 듯 말 듯 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구데렐라는 통금 시간으로 공명을 애타게 만들며 더욱 연애 초기같은 '밀당'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공명의 매력에 푹 빠진 많은 시청자는 없는 통금이라도 만들고 싶은 심정 아니었을까. '멍뭉미'부터 '상남자'의 반전, 거기다 챙겨줘야할 것 같은 부족함으로 모성애를 자극하기까지 파도 파도 끝이 없는 매력으로 다음주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공명의 캔디 구데렐라는 부산 사투리를 쓰고 집안이 엄하며 운동을 즐겨하는 마른 체형의 여자라는 것만 공개된 상태다. 시청자 수사대는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명은 공주로 나온 배우 정혜성을 유력 인물로 추리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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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