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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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마음은 함께"…'여자친구가 사랑한 유럽' 힐링 여행기 (종합)

기사입력 2016.11.02 17:53 / 기사수정 2016.11.02 17:5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여자친구가 불의의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한 엄지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여행 중에 마음만은 항상 함께였다"고 애틋한 우정을 드러냈다.

스카이드라마와 스카이트래블은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kyTV 스카이플렉스에서 '여자친구가 사랑한 유럽'의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자친구 멤버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와 허승우PD가 참석했다.

'여자친구가 사랑한 유럽'은 여자친구가 꿈꿨던 생애 첫 유럽여행을 주제로 영화와 드라마에 나왔던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헝가리의 명소를 찾아서 여행하는 내용.

이날 제작을 맡은 허승우PD는 "여자친구가 로망으로 꼽았던 유럽 여행을 실제로 진행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기획됐다"며 프로그램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대세 걸그룹 여자친구와 함께 유럽여행을 하다보니 멤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매력들이 드러났다"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자친구가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어디였을까. 유주는 "은하랑 마지막 날에 할슈타트라는 곳에서 식사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할슈타트에서 산을 봤는데 어떤 산은 눈이 뒤덮여있고 어떤 산은 새싹들로 뒤덮여 있어 신기했다"고 답했다. 신비는 슬로베니아의 호수를, 예린은 항구 도시를 꼽았다.

여자친구는 세 팀으로 나눠 여행을 직접 계획하고 진행했다. 슬로베니아는 예린과 신비가, 오스트리아는 은하와 유주가 팀을 나눠 여행했다. 당초 엄지와 함께 헝가리를 여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소원은 엄지의 갑작스러운 부상 때문에 혼자 여행을 하게 됐다. 이에 소원은 "처음에 여행간다고 했을 때 엄지와 정말 많이 기대했다"며 "그런데 엄지가 갑자기 아파서 함께 여행을 가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엄지 몫까지 더 보다 와야겠다는 생각에 엄지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혼자 마련했다"며 "엄지를 잊지 않고 엄지와 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또 엄지의 회복 상태를 묻자 "지금도 회복 중이지만 많이 회복했다"고 엄지의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이 안심할 수 있는 좋은 소식을 전했다. '여자친구가 사랑한 유럽'이 기획되자 여자친구 중 가장 좋아하고 들떴던 멤버가 엄지였기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 컸다고. 그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엄지는 '여자친구가 사랑한 유럽'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데뷔 이후 바쁜 날들을 보냈던 여자친구에게 잠시 일상을 벗어나 힐링을 선사했던 유럽 여행. 멤버 5명의 깊은 우정은 물론 여행 속에서 발산되는 멤버들의 매력과 아름다운 유럽 풍경의 조화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여자친구가 사랑한 유럽'은 오는 5일 오전 10시 스카이드라마에서, 오후 10시 스카이트래블에서 첫 방송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스카이드라마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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