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가 창고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4회에서는 고난길(김영광 분)이 자신을 가두었다고 의심하는 홍나리(수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난길이 술에 취해 잠든 사이 창고에 몰래 들어간 홍나리. 이를 지켜보던 권덕심(신세휘)이 문을 잠갔고, 고나리는 "밖에 누구세요? 여기 사람 있어요"라고 외치며 고난길을 불렀다. 하지만 고난길은 듣지 못한 채 잠을 잤다.
창고에서 밤을 보낸 홍나리는 일어나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고, 그제서야 고난길은 창고 문을 열었다. 홍나리는 "나한테 왜 이래요? 이거 간접살인이야"라고 화를 냈다. 고난길은 부정하며 "어젯밤에 내 방 안 왔었어? 어젯밤에 분명히 누가 왔었는데"라며 더 놀랐다.
창고 앞에서 발자국을 조사하던 두 사람. 고난길과 티격태격하던 홍나리는 고난길과 얼굴을 가까이 마주하자 순간 이상한 감정을 느꼈다.
이후 홍나리는 "내 방 뒤지지마. 뒤져봤자 아무것도 나올 게 없어"라고 말하는 고난길에게 "확신해요?"라며 "이 집구석 다신 안 온다는 거 취소다. 불쑥, 느닷없이 올 테니까 긴장하며 잘 지내라"라고 밝혔다. 홍나리가 창고에서 가져온 건 고난길의 이름이 있는 손수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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