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지승현이 조윤희에게 독설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9회에서는 홍기표(지승현 분)가 나연실(조윤희)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진(이동건)은 나연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전화를 대신 받았다. 이동진은 "누구시라고 전해드릴까요"라며 물었고, 홍기표는 "나 연실이 남편. 혹시 양복점 사장님 아들? 전에 나 구치소에 있을 때 연실이랑 면회 왔던. 나 몇 달 있으면 출소하는 거 알죠 그때까지 우리 연실이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쏘아붙였다.
또 홍기표는 "오빠다. 네 목소리 잊어버리는 줄 알았다. 넌 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걱정도 안되냐. 양복점에 나 몰래 꿀단지라도 숨겨 놓은 거야? 손바닥에 손금 보듯 네 일거수일투족 다 보고 있어"라며 협박했다.
나연실은 "동생들 시켜서 나 감시하는 것 같은데 그만 둬요"라며 발끈했고, 홍기표는 "네 사장 아들이라는 놈 말이야. 자꾸 거슬려. 그러니까 당장 양복점 때려쳐"라며 독설했다.
나연실은 "제발 그만해요. 날 좀 내버려두라고요"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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