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상윤이 딸의 죽기 직전 음성녹음에 충격 받았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11회에서는 서도우(이상윤 분)가 애니(박서연)의 죽기 직전 음성녹음을 듣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도우는 민석(손종학)을 통해 애니가 홈스테이하던 곳의 주인 메리(오지혜)로부터 애니의 유품을 받았다.
애니가 사고를 당하기 직전 갖고 있던 가방과 휴대폰이었다. 특히 휴대폰에는 애니와 김혜원(장희진)의 통화내용이 녹음되어 있었다.
당시 애니는 김혜원에게 "가서 아무 말도 안 해. 할머니 생신이잖아. 한 번만 이번에만 가서 할머니, 아빠, 석이 삼촌 보고 올게"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김혜원은 그런 애니를 향해 오지 말라고 압박했다.
서도우는 이미 김혜원의 거짓말을 알고 있기는 했지만 직접 애니와 김혜원 사이의 대화를 듣게 되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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