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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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광종 이준기, 이지은 예지대로 피의 군주 될까 (종합)

기사입력 2016.10.24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가 황위에 올랐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7회에서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황위에 오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수(이지은)는 "저와 함께라면 황제가 되지 않아도 좋다는 말 이제 안 하시네요"라며 서운해했고, 왕소는 "서로 거짓말은 안 하기로 했잖아"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왕소는 "형제끼리 죽이는 짓거리를 내 선에서 끝내려고 시작한 거야. 근데 왕성을 짓다보니까 군주가 바뀌면 한 세상이 바뀐다는 걸 알았어. 남에게 목줄 잡히지 않고 내 손으로 부조리를 끊어낼 수 있는 자리라면 황제라는 거 반드시 되고 싶다. 내가 황제가 되는 게 싫어?"라며 설득했다.

해수는 "싫습니다. 하지만 헤어지는 게 더 싫어요. 황제가 되실 겁니다. 전 알아요. 그렇대도 절대로, 절대로 형제들을 치시면 안됩니다"라며 진심을 전했고, 왕소는 고개를 끄덕였다. 

또 왕요(홍종현)는 "이렇게 되고 생각해보니 시작은 너였어. 다 너 때문이야. 내가 형제를 죽이고서라도 황제가 되려고 마음먹은 건 네 년이 소의 흉을 가려 내 자리를 뺏었기 때문이야"라며 분노했다. 이때 황후 유씨(박지영)는 왕소(이준기)가 반란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황후 유씨는 "정이가 황제라고 써. 그럼 훗날을 도모할 수 있어"라며 설득했고, 왕요는 "그럼 나는? 내가 아들이기는 해? 엄마한테 나는 뭐야. 허영을 채워주는 존재? 황제가 아닌 아들은 이제 필요 없냐고. 이제 소의 마음을 알 것 같아"라며 오열했다. 결국 왕요는 황후 유씨를 내쫓았고, 세상을 떠났다. 

해수는 왕소에게 "새 황제를 뵙습니다. 만세 만세 만만세"라며 무릎 꿇었다. 황후 유씨는 "황제라니"라며 절망했고, 왕소는 "폐하께서 제게 황위를 물려주고 떠나셨습니다. 선위하셨습니다"라며 쏘아붙였다.

왕소는 반란을 일으켰고, 왕요(홍종현)는 해수와 단둘이 있는 방안에서 죽음을 맞았다. 해수는 왕소에게 "새 황제를 뵙습니다. 만세 만세 만만세"라며 무릎 꿇었다. 

황후 유씨는 "황제라니"라며 절망했고, 왕소는 "폐하께서 제게 황위를 물려주고 떠나셨습니다. 선위하셨습니다"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왕소는 황위에 올랐다. 해수는 '이 분이 고려 4대 황제 광종이야. 이제 역사에 피의 군주로 남으시진 않을 겁니다. 제가 도울 거예요'라며 결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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