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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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주상욱 "신인 시절 발연기 참고하려 했지만…" (인터뷰)

기사입력 2016.10.24 13:09 / 기사수정 2016.10.24 13:09

이아영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판타스틱'에서 발연기를 연기한 주상욱이 자신의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배우 주상욱은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종영 인터뷰에서 발연기 연기의 비결을 밝혔다.

주상욱은 '판타스틱'에서 발연기를 연기해야 했다. 그는 대본 리딩에서 연인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야 할 때 눈을 부릅뜨고 큰 소리만 내고, 눈물을 흘리지 못해 안약의 힘을 빌리는 등의 코믹 연기로 시청자가 배꼽을 잡게 했다.

발연기를 위해 어떤 모델을 참고하진 않았다고 말하며 "사실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주변 스태프들에게 대본을 읽게 시켰다. 거기에 약간 오버 액션을 더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인 시절 분명 발연기였을 것이다. 그런데 그때는 '발연기'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고, 인터넷도 없었다. 류해성은 발연기도 발연기지만 말도 안 되는 허세가 포인트라고 생각해서 신인 때를 참고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발연기가 아닌 진심이 우러난 연기를 선보여야 했다. 오히려 그게 더 부담이었다고 털어놨다. "진짜 잘하는 연기라고 보여줬는데 그렇게 보이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류해성이 연기를 잘하게 되는 과정을 더 재밌게 보여줬다면 어땠겠냐는 아쉬움도 있다"고 덧붙였다.

'판타스틱'은 시한부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와 발연기 장인 한류스타 류해성의 오늘만 사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2일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이아영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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