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보성이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2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에서는 상남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보성의 사전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보성은 입대를 앞두고 의욕을 불태웠다. 김보성은 시각장애 6급이라는 사실을 털어놨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지원했는데 다 안 됐다. 방위도 안 됐다. 비참한 거다"라며 군 입대를 기다려왔다고 밝혔다. 김보성은 "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약한 성격이다. 불의를 못 참은 것뿐이다"라며 덧붙였다.
또 김보성은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격투기에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보성은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고, 아내 역시 동참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보성은 "'진짜 사나이' 출연료도 전액 다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라며 약속했다.
그러나 김보성은 건강상 문제로 입소 당일 촬영에 불참했다. 제작진은 김보성이 직접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고, '죄송합니다. 격투기 훈련 도중 부상으로 인해 진통제 주사 및 최료과정에서 부작용으로 장폐색증상까지 겹친 것 같습니다. 무조건 복귀하겠습니다. 송구하지만 지연 입대는 언제까지 가능한 건지 걱정입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앞으로 김보성이 건강을 회복하고 군생활을 통해 '의리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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