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더 케이투' 지창욱이 임윤아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
2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 10회에서는 김제하(지창욱)가 고안나(임윤아)에게 무전기를 건넸다.
이날 무전기를 받은 고안나는 밤 늦도록 김제하에게 무전을 보냈다. 고안나는 김제하로부터 무전이 끊기자 "잘자라. 김제하"라며 무전기에 속삭였다.
다음날, 고안나는 경호원 미란(이예은)과 함께 한껏 치장을 시작했다. 치장을 마친 고안나는 화장을 한 사진을 김제하에게 발송한 후 김제하에게 "넌 내꺼다. 그러니 이제 다치지 말아라"라고 선전포고했다.
이후 고안나는 최성원(이정진)의 꼬드김으로 방송국에 나타났다. 최유진의 인터뷰가 한창 진행 중인 녹화장에 나타난 고안나는 카메라 앞에 서 엄마 엄혜린의 사망과 관련한 진실을 알고 싶다고 말해 최유진을 자극하고 말았다.
고안나의 모습에 당황한 김제하는 고안나에게 최유진을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러나 고안나는 최성원이 자신에게 건넨 엄마 엄혜린(손태영) 사망과 관련한 보고서를 보여주며 "삼촌이 우리를 도와 줄거다. 그리고 네가 나를 지켜줄거 아니냐"며 해맑게 웃었다.
이에 김제하는 최성원을 찾아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고안나에게 엄마의 시신 사진을 보여준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최성원은 고안나는 최유진과 싸우기 위한 무기일 뿐이라며 그를 비웃었고, 김제하는 "회장님한테 안나는 방패가 아니라 최유진을 공격하는 칼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라며 돌아섰다.
반면 최유진은 고안나가 엄혜린의 죽음을 밝히려 하자 김실장(신동미)의 말을 들었어야 한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김실장은 고안나를 죽이기 위해 사람들을 보냈고, 고안나의 프로필 촬영이 진행 중인 스튜디오는 김실장이 보낸 사람들이 뿌린 유독 가스로 가득 찼다.
남자들의 수상한 동태를 확인한 김제하는 황급히 최유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최유진의 전화를 대신 받은 김실장은 "사모님이 우유부단해 진건 너 때문이다. 이제는 사모님과 안나를 제자리로 돌려놔야 할 시간이다"라고 전화를 끊어 버렸다.
결국 김제하는 혼자 남자들을 모두 제압했다. 그리고 고안나를 위해 박관수(김갑수)를 처리하라는 최유진의 명령을 받아 들였다. 그러나 박관수는 처리가 쉽지 않은 대상. 이 사실을 알게 된 고안나는 김제하에게 전화를 걸어 "기름 떡볶이가 먹고 싶으니 돌아오는 길에 꼭 사와라"라며 "살아돌아와라. 명령이다"라고 울먹였다.
한편, 김실장(신동미)은 고안나를 살해하려했던 것을 알고 있는 김제하가 박관수를 살해한 후 JSS 돌아온다면 자신의 안전에 위협을 받을까 불안해 하며 김제하의 동료들에게 "케이투도 박관수와 같이 처리하라"는 별도의 지시를 내려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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