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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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서현진, '사랑하기 때문에'가 만든 최고의 에피소드

기사입력 2016.10.20 15:04 / 기사수정 2016.10.20 15:4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서현진이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 속 '최고의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됐다.

서현진은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무대공포증 홍대 여신 현경으로 분했다. 현경은 기억상실 작곡가 이형(차태현 분)의 첫사랑. 누구나 반할 만큼 아름다운 목소리와 재능을 가졌지만, 무대공포증 때문에 제대로 된 오디션 한 번 보지 못하는 캐릭터다.

2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사랑하기 때문에' 제작보고회에서 서현진은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6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을 통해 명실상부한 '로코퀸'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통해 통통 튀는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서현진은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발랄함과 사랑스러움, 청순미 등 다양한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사랑하기 때문에'를 촬영하던 지난 해 이맘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서현진의 위상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지난 해 7월 크랭크인 해 10월 촬영이 마무리됐다. 당시 서현진은 '식샤를 합시다2'를 통해 주목받은 데 이어 '사랑하기 때문에'에 합류한 상황이었다. 영화가 개봉하기까지 1년이 걸렸고, 그 사이 서현진은 '또 오해영'을 통해 로코퀸의 입지를 다졌다.

서현진과 '사랑하기 때문에'를 함께 한 차태현은 이날 현장에서 영화의 에피소드를 묻는 이야기에 서현진을 언급하며 "영화를 찍을 때와 개봉할 때, 이렇게 상황이 바뀐 분은 처음 봤다. 가장 큰 에피소드다. 여배우 복 중의 최고다"라며 서현진의 높아진 존재감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랑하기 때문에'가 '또 오해영'보다 앞서 촬영됐지만, 새로운 서현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주지홍 감독은 "서현진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고 전하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고, 차태현 역시 "'또 오해영'의 밝은 역할과는 다르게 깊은 감정의 연기도 잘해냈다"며 영화 속 서현진의 활약에 주목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스크린 속 서현진을 만나볼 수 있는 '사랑하기 때문에'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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