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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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택시' 김우리 씨, 연예인 해도 되겠어요

기사입력 2016.10.12 07:13 / 기사수정 2016.10.12 07: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1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1세대 뷰티 리더가 사는 법' 1탄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성아와 김우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성아는 김우리에 대해 "스타일리스트계의 아이돌이다"라며 칭찬했고, 이영자는 "양현석 씨가 프러포즈할 정도였다"라며 부추겼다. 김우리는 양현석과 첫 만남을 회상했고, "스위티라는 그룹, 지금 아내가 됐다. 그 그룹이 저한테 와서 '혹시 우리 사장님 좀 만나주시면 안 되냐'고 했다. 양현석 사장님이라고 하더라.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뛰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우리 때 우상이었지 않냐. 일과 상관 없이 만나러 갔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우리는 "비밀병기가 있다고 하더라. 세븐이 등장했다. '스위티도 중요한데 얘가 잘 안되면 내가 죽는다'라며 부탁했다. 그때 힐리스 타고 '와 줘'를 불렀다"라며 스타일리스트로서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더불어 김우리는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고, "아내가 없었다면 내가 이렇게 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애처가 면모를 과시했다.

또 김우리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다 스타일리스트 전향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김우리는 여러 차례 가수로 데뷔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신효범을 소개 받은 뒤 스타일리스트로 일하게 된 것. 김우리는 "연이 닿아 있으면 가수가 될 수 있을 줄 알았다"라며 아쉬워했다.

김우리는 "(신효범이) '네가 김우리냐? 잘할 수 있어? 너 메이크업 할 줄 아냐? 머리도 할 줄 알아?'라고 했다. 일단 '다 할 수 있다'라고 했다. 못한다는 소리 듣고 싶지 않아서 새벽에 조성아 누나 제자였던 그분한테 메이크업을 배우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하면 미친 짓이다. 신효범의 얼굴에 시도를 한 거다. 근데 '너, 잘한다'라고 해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우리는 "남자 의상을 하고 싶어서 아쉬웠는데 태사자와 일을 하게 됐다. 그때부터 일이 물밀듯이 들어오더라"라며 털어놨다. 

특히 김우리는 잘생긴 외모와 근육질 몸매로 연예인 못지 않은 비주얼을 자랑했고, 재치 있는 입담까지 겸비해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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