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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순이' 김규리X최대철, 함께 딸 생일파티…재혼가정 갈등 다뤄

기사입력 2016.10.08 15:1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우리 갑순이' 최대철 딸 다롱이의 생일파티 현장이 포착됐다.
 
8일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측은 재혼 가정을 꾸린 금식(최대철 분)이 전처인 다해(김규리)와 함께 레스토랑에서 파티를 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우리 갑순이'에서 재혼 가정을 꾸린 금식은 다해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천방지축 사고만 치는 엄마 다해로부터 딸들을 지키기 위해 이혼까지 했으나 결국 초롱이, 다롱이는 친엄마인 다해만을 찾고 있는 상황. 법적으로도 친엄마와 만나는 걸 거부할 수 없는 금식은 아이들 핑계로 전처 다해와 자꾸 만나는 일이 발생하고 재혼한 아내인 재순(유선)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마음 약한 재순은 친엄마를 못만나게 할 경우 초롱이, 다롱이와 거리가 더 멀어질까봐 남편 금식과 아이들이 다해를 만나는 사정을 모두 이해해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재순은 다롱이의 유치원 생일파티 참석도 다해에게 양보를 한다. 그리고 재순은 금식으로부터 집에 돌아와 저녁 식사 때 가족끼리 오붓하게 생일파티할 것을 약속받는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재순과 아들 똘이만 쏙 빠져있고, 네 가족이 행복한 모습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어 전처와 현처의 희비가 교차될 것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활짝 웃는 다해와 딸들과 달리 금식은 얼굴이 굳은 표정이어서 아무래도 마음 한 켠으로는 재순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는 듯하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금식과 재순 에피소드는 재혼 가정에서 흔히 있을 법한 현실 갈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철없는 다해도 결국 엄마이기에 모성애는 발현되고, 그로 인해 딸들과 연결고리를 끊을 수 없는 상황이다"며 향후 갈등에 집중에 줄 것을 당부했다. 8일 오후 8시 45분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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