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김현수 A등급, 가장 꾸준한 출루율"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가장 꾸준한 출루 능력을 보여줬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8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한 시즌을 정리하는 기사를 게재하며, 선수들의 성적을 등급으로 평가했다. 이 가사에서 김현수는 'A' 등급을 받았다.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에 대해 "시즌 초반 로스터 합류가 어려웠지만, 그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사용했다. 결국 김현수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올 시즌 김현수는 팀 내에서 가장 꾸준한 출루 능력을 보여줬다. 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올해 김현수는 규정 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타율 3할2리(305타수 92안타) 홈런 6개 타점 22개 득점 36개를 기록했다. 빅 리그 데뷔 첫 해임을 감안할 때, 김현수의 활약은 빛났다.

한 경기뿐이었지만, 김현수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포스트시즌 무대까지 경험했다.

한편 김현수는 지난달 29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장해 상대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에게 팀을 가을야구로 견인하는 결승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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