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옥중화' 극악무도한 악행을 펼쳐온 박주미가 벌을 받는 것일까. 독살 위기에 처한 박주미의 모습이 포착됐다.
8일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측은 정난정(박주미 분) 독살사건 현장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난정은 두 손으로 목을 부여잡은 채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다. 밥상을 앞에 두고 갑작스럽게 발작증세를 일으키는 정난정의 모습을 통해, 그가 음식물에 섞여있던 독의 습격을 받았음을 예측할 수 있다.
한편 정난정의 얼굴은 새빨갛게 달아오른 것도 모자라, 핏대까지 불거져 있는 상황.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한 정난정의 모습이 보는 이도 덩달아 숨죽이게 만든다. 이에 윤신혜(김수연)는 다급하게 도와줄 사람을 찾는 모습이다. 아수라장이 된 정난정의 방안 풍경이 사태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지난 '옥중화' 41회에서는 옥녀(진세연)가 자신이 옹주라는 사실과 문정왕후(김미숙)를 비롯한 윤원형(정준호)-정난정의 악행의 전말을 알게 된 뒤, 이들을 향한 복수심에 불태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옥녀가 정난정을 찾아가 그의 참담한 미래를 예언하며 일종의 선전포고를 해, 옥녀 대 악인 세력의 처절한 마지막 전쟁의 서문을 열었다. 따라서 정난정 독살사건이 옥녀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 과연 범인은 누구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옥중화' 측은 "금주 방송에서 진세연을 둘러싼 세력과 김미숙 세력 간의 대립이 치열해질 사건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쫄깃한 전개가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8일 오후 10시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