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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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6] 이병헌 "'믿고 보는 배우' 커다란 선물 같은 말"

기사입력 2016.10.07 15:18 / 기사수정 2016.10.07 15:18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이병헌이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평했다.

이병헌은 7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두레라움광장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이병헌은 지난 해 11월 개봉해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내부자들'을 비롯해 지난 9월 개봉한 '밀정' 특별출연,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 7' 등에 출연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왔다.

이날 이병헌은 "굉장히 기분 좋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 말만큼 배우에게 커다란 선물처럼 다가오는 말은 없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늘상 기대되거나 믿고 보는 배우, 이런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그게 저에게도 적용된다는 것이 너무나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면서도 '얼마나 오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가끔 한다.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이 흔해져서 그 말에 대한 감사함과, 내가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못할 때도 있지만 그 말만큼 내가 배우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은 없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이병헌은 "그렇기 때문에 믿고 볼 수 있는 배우, 늘 기다려지는 배우라는 말은 제 배우로서 제가 아주 오랫동안 듣고 싶은, 오랫동안 그렇게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저의 바람이 있다. 그렇게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5일까지 열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69개국 총 30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는 5개 극장(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34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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