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1골 2도움을 기록한 네이마르(24)를 앞세운 브라질이 볼리비아를 꺾고 월드컵 예선 3연승을 달렸다.
브라질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탈의 아레나 다스 두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 9라운드 볼리비아의 맞대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월드컵 예선 3연승을 달리며 남미 예선 2위를 기록,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선봉으로 필리페 쿠티뉴, 가브리엘 제수스, 페르난지뉴 등 최정예 라인업을 내세워 윌드컵 예선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브라질이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반면 볼리비아는 전반 내내 이렇다 할 공격을 시도하지 못하며 브라질에 경기를 내줬다.
첫 골은 전반 10분에 나왔다. 네이마르가 볼리비아 수비의 볼을 끊어냈고 이후 가브리엘 제수스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이 나오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전반 24분 2대1 패스로 수비진을 무너트린 브라질은 문전에서 지울리아노가 쿠티뉴에게 패스를 내줬고 침착한 마무리로 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15분 뒤 네이마르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필리페 루이스가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다.
전반 막바지에 브라질은 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가지고 왔다. 전반 44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제수스가 칩슛으로 팀의 네 번째 골에 성공했다. 결국 전반은 브라질의 완벽한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서도 브라질의 공세는 식을 줄 몰랐다. 볼리비아는 일찍이 선수 교체를 시도하며 분위기를 전환을 꾀했다. 그러나 브라질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브라질은 제수스와 함께 눈 부위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를 대신해 윌리안과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교체카드로 사용했고, 지속적인 공세로 결국 다섯 번째 골에 성공했다.
후반 30분, 쿠티뉴의 코너킥을 피르미누가 절묘한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볼리비아는 후반전에도 찬스 조차 만들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경기 내내 브라질에 끌려다녔다. 결국 경기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브라질의 5-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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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