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혼술남녀' 하석진이 박하선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10회에서는 진정석(하석진 분)이 데이트 도중 박하나(박하선)를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정석은 소개팅녀(전소민)를 만났다. 소개팅녀는 서울대학교 출신의 재원이었고, 두 사람은 서로 동문이라며 반가워했다. 진정석은 소개팅녀와 박하나(박하선)를 비교했고, '그래. 내 퀄리티에는 이런 여자가 딱이지'라며 생각했다.
박하나는 진정석을 단념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박하나는 실수를 연발했고, 진정석은 '왜 이렇게 정신을 못 차려. 하긴. 좋아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 만난다는데 제정신이겠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진정석은 취미가 혼술이라고 밝혔고, 소개팅녀는 "정석 씨, 너무 안쓰럽다. 외로우셨나봐요. 혼술은 같이 마실 사람 없는 외로운 사람들이 하는 거 아니에요? 생각만 해도 처량하고 쓸쓸하네요. 앞으로는 혼자 마시지 말고 저랑 같이 마셔요"라며 무시했다.
이때 진정석은 혼술을 좋아한다던 박하나를 떠올렸고, "안되겠습니다. 저 더 이상 그쪽 못 만날 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 생각이 나서요. 그 사람 때문에 더 이상 그쪽 못 만날 것 같네요"라며 관계를 정리했다.
결국 진정석은 술에 취해 박하나의 집을 찾아갔고, "나 진정석이야. 퀄리티 떨어지는 노그래를 생각나게 만들었잖아. 자꾸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게 만들었잖아. 사과하라고"라며 끌어안았다. 진정석은 "노그래 네가 좋다고. 네가 좋아졌다고"라며 고백했다.
앞으로 진정석이 박하나를 좋아하는 마음을 깨닫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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