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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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 박하선, 하석진 향한 가슴앓이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6.10.04 00:07 / 기사수정 2016.10.04 00: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혼술남녀' 박하선이 하석진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9회에서는 황진이(황우슬혜 분)가 진정석(하석진)에게 박하나(박하선)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하나는 술에 취한 채 황진이에게 진정석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박하나는 "진짜 문제가 뭔줄 아세요? 그 쓰레기 같은 인간을 제가 좋아한다는 거예요. 좋아한다고요. 고쓰를. 진정석 교수님을. 말 그대로 고퀄리티 쓰레기구나 싶었는데 자꾸 그런 고쓰한테 인정받고 싶어졌고 인정받으니 행복했고 고쓰가 날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주변 말에 너무 들떴고, 그런 고쓰 마음 확인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나 좋아하냐고 물어본 것 같아요"라며 털어놨다.

같은 시각 진정석은 "미쳤지, 노그래.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 퀄리티 떨어지는 오해를 할 수가 있어"라며 발끈했다. 이후 진정석은 동료 교수의 결혼식에서 박하나를 겨냥해 막말을 쏟아냈다. 진정석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여자를 만날 거라고 자랑했다. 

결국 박하나는 "아까 그 말 저 들으라고 하신 말이죠. 아무 여자나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이라며 물었고, 진정석은 "제가 미쳤습니까. 노그래 씨 같은 여자를 좋아하게"라며 쏘아붙였다. 박하나는 "어제 제가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었나 봐요. 잊어주세요. 진 교수님이 저 좋아하냐고 물었던 거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또 황진이는 "하나가 진 교수님 좋아한대요. 진 교수님 마음 확인하고 싶어서 자기 좋아하냐고 물어본 것 같다고요. 그러니까 아무 여자 안 만난다고 그런 모진 소리 그만하세요.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진 교수님이 자기한테 마음 없는 거 아주 잘 알고 힘든 애예요"라며 부탁했고, 진정석은 "이게 무슨 소리래"라며 당황했다. 

앞으로 진정석이 박하나를 향한 마음을 인정하고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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