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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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박보검, 김유정 정체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6.10.03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김유정의 정체를 알게 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3회에서는 아버지의 정체를 알게 된 홍라온(김유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라온은 자신의 아버지가 홍경래란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어머니 김소사(김여진)는 "아버지 너무 미워하지 마. 너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에서 살고 싶게 해줘서 그런 거야"라고 말했고, 홍라온은 "끝까지 모르게 해주지. 아니, 조금만 더 빨리 알려주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금방 돌아오겠다며 궁으로 보내달라던 홍라온은 결국 이영의 앞에 나타났다. 홍라온은 이영에게 온종일 곁을 떠나지 않을 거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영은 "된다", "그리하라"라며 홍라온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좋다고 답했다.

이어 이영은 "이번엔 내 차례인데. 마음의 준비 되었느냐?"라며 홍라온을 끌어당겼다. 홍라온은 눈을 살포시 감았지만, 이영은 그런 홍라온을 사랑스럽단 듯이 바라보었다. 이영은 "부탁 같은 거 하지 말거라. 무엇이든 따라줄 것이니"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홍라온은 이영을 떠날 준비를 했다. 서책에 관해 알려주고, "잠이 안 오실  때 제가 들려드리는 이야기도 따로 책으로 정리해놓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영은 "됐다. 듣고 싶을 땐 언제든 널 부르면 될 것을"이라고 답했고, 이를 들은 홍라온의 눈엔 눈물이 고였다. 애써 눈물을 참은 홍라온은 "저하. 이대로 조금만 있고 싶습니다"라며 이영을 안았다.



홍라온은 조하연(채수빈)과 이영을 만나게 해주었다. 조하연은 이영에게 "제가 둥지가 되어드리겠다. 국혼을 피하실 수 없다면, 저와 제 집안을 이용하십시오"라고 제안했다. 그 시각 김윤성(진영)은 홍라온에게 "저하 곁에서 떠나셔야 한다"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그런 가운데 동궁전을 습격했던 자객 중 한 명이 추포되어 의금부로 압송됐다. 자객은 김의교(박철민)의 음모대로 배후가 백운회이며, 홍경래의 여식이 궐 안에서 거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누군지 말하려는 그때 김헌(천호진)이 자객의 목을 쳤다.

하지만 이미 백운회의 소행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있는 이영. 이영은 김헌의 목에 칼을 겨누며 "세자인 날 앞에 두고 내 백성을 죽인 영상 또한 역모란 것을 모르시오?"라고 분노했다. 주변의 만류로 칼을 거둔 이영. 이후 김헌은 왕(김승수)에게 홍경래의 딸이 홍라온이라고 아뢰었다. 상황이 위급해지자 김병연(곽동연)은 김윤성에게 홍라온을 아무도 모르게 궐 밖으로 데려가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이영의 얼굴을 담으려는 홍라온. 그런 홍라온을 자신의 곁으로 눕힌 이영. 홍라온은 잠든 이영에게 '어느날 제가 역적의 딸이란 사실을 알게 되신다 해도 절 만난 걸 후회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을 한 번쯤을 그리워해주시겠습니까?'라며 입을 맞췄다.

다음날 이영의 곁엔 홍라온은 없었다. 또, 이영은 홍경래의 딸 이름이 홍라온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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