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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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의 악몽' 류제국, SK전 3⅔이닝 4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6.10.01 18:3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류제국이 4회에 집중타를 허용하면서 조기 강판 당했다.

류제국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간 16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을 했다.

이날 류제국은 3회까지는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지만, 4회 실점이 이어지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나주환을 땅볼로 막은 류제국은 한동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어 최정을 삼진 처리한 뒤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은 류제국은 김성현을 투수 직선타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2회 역시 안타와 볼넷이 한 개씩 나왔지만 무실점으로 막은 류제국은 3회 역시 안타 한 개 후 삼진 두 개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악몽이 시작됐다. 선두타자 고메즈를 내야 안타로 내보낸 뒤 이재원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무사 1,2루 위기에서 류제국은 조동화를 삼진 처리했지만, 김강민의 2루타로 2실점을 했다. 이후 폭투로 김강민에게 홈을 허용한 류제국은 나주환을 뜬공 처리했지만, 한동민의 볼넷 뒤 최정의 2루타로 4번째 실점을 했다.

결국 류제국은 0-4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김지용에게 넘겨줬다. 김지용이 후속타자 정의윤을 삼진 처리하면서 류제국의 실점도 4점에서 멈췄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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