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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더 케이투' 김갑수 위협한 지창욱, 그의 사연이 궁금해진다

기사입력 2016.10.01 06:45 / 기사수정 2016.10.01 01:0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더 케이투' 지창욱의 과거가 궁금해진다.

3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 3회에서는 김제하(지창욱 분)가 최유진(송윤아)을 찾아가 그녀를 납치 했다.

이날 김제하는 최유진에게 총을 겨눈 후 그녀를 데리고 장세준(조성하)의 집을 나섰다. 김제하는 최유진을 그녀의 차에 태웠고, 최유진은 운전대를 잡았다. 최유진의 경호팀은 황급히 그녀를 쫓았지만 김제하와 최유진은 이미 떠난 후였다. 그리고 김제하와 최유진이 탄 차에는 오토바이를 탄 남성들의 미행이 따라 붙었다.

김제하와 최유진은 차를 몰았다. 그러나 최유진의 차량은 오토바이에 탄 남성들의 해킹으로 인해 그들의 통제를 받는 상황이었다. 최유진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는 멈춰 서지 않았다. 이에 김제하는 직접 운전을 하기 시작했고, 빠른 속도로 오토바이를 따돌렸다.

오토바이는 김제하가 탄 차량을 놓치지 않으려 빠른 속도로 달려왔다. 그러자 김제하는 비명을 지르는 최유진에게 통제 거리를 벗어나야 한다며 더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 엑셀을 밟아 댔다. 결국 김제하는 차량을 따라오는 오토바이를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차는 멈춰서지 않았다. 김제하가 탄 차량은 결국 큰 교통사고를 내고서야 비로소 멈춰섰다.

교통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인해 김제하는 피투성이가 됐다. 최유진 역시 기절한 상황이었다. 김제하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차량을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최유진은 달랐다. 이에 김제하는 차량에 불이 붙은 것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최유진을 구해냈다. 김제하는 차량에서 꺼낸 최유진은 안아 든 채 차를 빠져 나온 후 쓰러져 버렸다. 최유진은 김제하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서는 그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라고 지시했다.

쓰러진 후 잠이든 김제하의 기억은 과거로 돌아갔다. 먼 타국에서 만났던 여인. 그녀는 외국인이었지만 한국어를 곧 잘했고, 김제하는 전쟁 가운데서 불행하게 살고 있는 그녀를 돕기 위해 위장 결혼을 제안했다. 김제하는 그녀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청했다. 그리고 돌아온 대답은 "좋다"라는 말이었다. 김제하는 기쁜 마음으로 그녀에게 키스 했다. 김제하는 행복한 과거를 떠올리며 잠에서 깼다. 그리고 그를 기다리고 있던 그의 전 동료는 김제하에게 최유진의 경호를 부탁했다.

동료는 김제하에게 가짜 신분증을 건넸다. 하지만 김제하는 단칼에 경호 제안을 거절했고, 병실로 돌아가기 위해 탑승한 엘리베이터에서 최유진의 병문안을 왔던 박관수(김갑수)와 마주쳤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김제하는 박관수를 보며 치를 떨었다. 그리고 그는 박관수를 경호하던 경찰관과 경호원을 제압한 후 그에게 총을 겨누었다. 그리고 그가 사랑했던 여인을 끌어 안은채 오열하는 모습이 겹쳐져 두 사람의 사이를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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