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더 케이투' 지창욱이 송윤아의 목숨을 구해냈다.
30일 방송된 tvN 'THE K2' 3회에서는 김제하(지창욱 분)가 최유진(송윤아)을 찾아가 그녀를 납치 했다.
이날 김제하는 최유진을 그녀의 차량에 태운 후 장세준(조성하)의 집을 벗어났다. 최유진의 수하들은 황급히 그를 쫓았지만 김제하가 탄 차에는 의문의 오토바이도 따라 붙었다. 그리고 오토바이에 탄 남자들은 최유진의 차량을 해킹해 그녀의 차량 브레이크가 컨트롤 되지 않도록 조종했다.
브레이크가 마음대로 조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김제하는 최유진 대신 운전대를 잡았다. 그리고 김제하는 오토바이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차량의 속도를 높였다. 멀리 떨어질수록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 라는 판단이었다.
김제하의 판단은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김제하가 속도를 높이자 차량은 오토바이의 통제를 벗어났다. 하지만 막다른 곳으로 가고 있었던 차량은 결국 큰 교통사고를 낸 후에야 비로소 멈춰 설 수 있었다. 김제하는 충격으로 인해 피투성이 됐고, 차량에 불이 붙는 것을 보고서는 최유진을 구해냈다.
하지만 그는 곧 최유진의 수하가 손 총에 맞아 쓰러졌다. 김제하가 쓰러지자 그가 자신의 목숨을구했다는 것을 인지한 최유진은 비서에게 “저 사람 절대 죽게 해서는 안된다”라고 못 박았다.
최유진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은 곧 장세준의 경쟁 세력이 벌인 테러로 포장 되어 모두의 이목을 받게 됐다. 쏟아지는 카메라 세례 앞에 선 장세준은 피곤한 모습으로 나타나 대통령이라는 자리 때문에 사랑하는 아내가 고통 받는 거라면 대통령 따위는 되지 않아도 된다며 고개 숙였다. 장세준의 연기에 최유진은 웃었지만 울분을 토하며 아내를 걱정하는 장세운의 연기에 국민들은 모두 속았다.
이후 최유진의 병실에는 소식을 접한 박관수(김갑수)가 찾아왔다. 박관수는 JB 그룹 후계자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 최유진의 심기를 건드렸고, 최유진은 박관수를 향해 비아냥거렸다. 그러자 최유진의 태도에 기분이 상한 채 병실을 나섰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최유진의 경호원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거절한 김제하가 박관수를 단번에 알아보면서 그가 박관수를 경호하던 경찰관과 경호원을 제압한 후 총을 겨누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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