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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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끝내 테임즈 출장 정지 징계 없었다

기사입력 2016.09.30 15:13 / 기사수정 2016.09.30 15:2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50시간 사회봉사 및 5000만 달러 벌금' NC 다이노스가 끝내 에릭 테임즈에게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NC는 30일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에릭 테임즈 선수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벌금 5백만원, 잔여경기 및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에 추가로 구단 징계(50시간 사회봉사, 5000달러 벌금)를 부과했다. 또한 사후 조치 및 관리 소홀에 대한 추가 징계로 배석현 단장 1개월 감봉을 결정했다.

테임즈는 지난 24일 오후 11시경 방한 중인 어머니와 함께 창원시 오동동 소재 멕시칸 식당에서 저녁식사 도중 칵테일 두 잔을 마셨고 함께 귀하던 중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056%가 측정됐고, 이후 테임즈는 마산 중부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결국 테임즈는 30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어 테임즈에 대해 규약 제 151조에 폼의손상행위 3조에 의거 정규시즌 잔여경기 및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벌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테임즈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지만, NC 구단은 지난 29일 더블헤더 1차전에 테임즈를 내보냈고, 2차전에도 선발로 나왔다가 1회 수비만 한 뒤 경기에서 빠졌다. "알고도 넣었다"는 비난이 NC를 향해 일었고, KBO는 테임즈의 징계와 더불어 사후 조치 미흡으로 NC 구단에 1000만원 벌금을 부과했다.

NC는 KBO 징계 후 구단 자체 징계를 내리기 위해 내부 회의를 했고, 결국 사회봉사와 벌금으로 테임즈의 징계를 일단락 지었다. 구단 자체 징계에서 출장 정지가 빠짐에 따라 테임즈는 포스트시즌 2차전부터 정상적으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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