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전인권이 '걱정말아요 그대'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오는 10월 2일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전인권의 '판듀' 찾기가 전파를 탄다.
전인권의 예선곡은 '걱정 말아요 그대'였다. MC 전현무는 전인권에게 "요즘 다시 큰 사랑을 받는 노래다. '걱정 말아요 그대'가 몇 년도 곡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전인권은 "2004년이다. 이혼하고 나서…"라고 말문을 열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뒤이어 "이혼하고 나니 갑자기 나 자신이 없어지더라, 여러분 이혼하지 마세요"라고 말해 또 한번 다른 출연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전현무가 조심스레 "힘들었을 때 만든 곡이냐"고 묻자 "네 가장 힘들었을 때"라고 답한다.
전인권은 이혼 후 자기 자신을 잃은 듯한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걱정말아요 그대'를 쓰게 됐다는 거. 이적의 목소리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삽입되어 다시 한번 큰 인기를 누렸던 노래답게 예선 참가자의 수도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판타스틱 듀오'는 오는 10월 2일 오후 4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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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