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고경표의 진흙탕 싸움이 포착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0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를 향한 이화신(조정석)의 마음을 고정원(고경표)이 모두 듣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정원은 지금껏 느껴보지 못 했던 감정에 휩싸였고 절친했던 두 남자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질 것을 예감케 했다.
그런가운데 화신과 정원이 갯벌에서 육탄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이는 28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 11회에 나올 장면으로, 사진 속 두 사람은 막역하고 애틋했던 사이는 온데간데없을 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진흙투성이가 되는 상황에서도 오로지 상대방에게 집중하며 팽팽한 긴장감과 신경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두 남자는 몸싸움을 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화신은 표나리를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함과 친구에 대한 미안함을, 고정원 역시 표나리에 대한 사랑과 쉽게 친구를 미워할 수 없는 복잡한 진심을 감추지 못하는 것.
무엇보다 갯벌에서 온 몸을 던져 구른 조정석(이화신 역), 고경표(고정원)는 전신이 진흙 범벅이 되고 눈조차 제대로 뜰 수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액션 연기와 감정 연기를 펼쳤다고 해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28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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