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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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샷②] '6년차 걸그룹' 달샤벳이 전하는 '진짜 속마음'

기사입력 2016.09.30 09:00 / 기사수정 2016.09.30 00:2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XP스타샷①]에 이어)헤어메이크업을 끝낸 멤버들과 롯데월드로 출발하기 전, 짧게 새 앨범과 팬들에게 전하고픈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4명이 메이크업을 받는 시간이 모두 같지 않아 1:1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이렇게 진행해보니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등 진지한 속마음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달샤벳 멤버들은 신곡을 이야기할 때는 굉장히 신난 목소리로, 멤버들과 팬들에게 말을 전할 때는 진중한 목소리로 인터뷰에 임했는데요. 달샤벳의 신곡과 속마음, 한번 알아볼까요?


Q. 신곡 '금토일'은 어떤 곡인가요?
A. (아영) 저희가 처음으로 사랑이야기가 아닌 사람이야기를 해요. 그래서 저는 정말 마음에 들고 신선해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가사가 많답니다.
(세리) 저희가 이제 6년차인데 정말 달샤벳스러운 곡을 만났다고 생각해요. 달샤벳만의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가득합니다.
(우희) 멤버들이 가이드가 나왔을 때부터 굉장히 좋아했던 곡이에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다 재밌게 들을 수 있는 노래입니다.
(수빈) 저는 '금토일'이 충전이라고 생각해요. 월화수목 하루 일상을 열심히 살아서 방전됐으니 힘든 걸 다시 충전하는 의미도 있지만 다시 비상할 준비를 하자, 그런 느낌의 곡인 것 같아요.

Q. 수빈씨는 '조커' 프로듀싱에 참여했었는데, 이번 앨범에도 참여한 곡이 있나요?
A. (수빈) 너무 참여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 타이틀이 결정되기 전까지 저희가 굉장히 많은 곡들을 녹음을 했어요. 어렵게 결정된 타이틀곡이기 때문에 제가 작곡을 할 틈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은 최대한 주어진 곡들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열심히 녹음에 임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앨범 들어보시면 모든 곡들이 다 '타이틀' 같아요. 빵빵합니다.


Q. 컴백을 준비하면서 아무래도 다이어트나 관리에 힘을 썼을 것 같은데, 나만의 비법이 있나요?
A. (세리) 제가 멤버 중에서 가장 열심히 관리를 하는 편이에요. 자기관리가 좀 몸에 배어 있는 스타일이거든요. PT나 헬스를 꾸준히 하고 있었고 활동적인 것들을 좋아해서 열심히 관리를 했습니다.
(아영) 저희 회사가 좀 감사한게 다이어트가 강압적이지 않아요. 그래도 사진이 찍혔을 때 다이어트를 안 하면 티가 나서 4명 모두 본인이 알아서 하는 편이에요. 6년차 정도 되니까 본인이 어떤 모습이 이쁘게 나갈지 각자 개인적으로 알아서 노력을 해요.
(우희) 저는 마사지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운동을 해도 노폐물이 쌓여서 피곤하거든요. 그래서 혈액순환에 많은 힘을 들이고 있어요. 씻을 때 항상 겨드랑이라든지 무릎 뒤라든지 골반 쪽 이런데를 항상 마사지해서 풀어줍니다.
(수빈) 밤마다 조금씩 운동을 계속 했어요. PT는 몸이 피곤해서 절대 안하고요.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근력운동을 한 것 같아요. 제 작업실이 5층인데 화장실을 한 번 갈 때도 힘든데 그게 좀 많이 운동이 되는 것 같아요.

Q. 이번 앨범의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A. (아영) 사실 목표 이야기할 때 어떻게 대답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말하라고 한다면 1위가 목표라고 하고싶네요.
(세리) 이제는 팬분들에게 결과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욕심 있게 말한다면 1위가 목표긴한데 현실적으로 많이 어려운 걸 알기 때문에 음원차트 안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어요. 차트 인 하기도 어려운 시점이잖아요. 차트에 오랫동안 남아서 많은 분들이 달샤벳 '금토일' 노래가 좋구나, 소리를 듣고 싶어요.
(우희) '목표는 1위야'라고 가볍게 말하고 싶어요. 저희가 한번도 1위를 해본 적 없기 때문에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앨범 준비를 할 때마다 '조금 더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들어야겠다'가 제 목표인 것 같아요. 조금 더 색다르거나 사람들이 더 볼 수 있게끔 만들고 발전해나가는 무대를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수빈) 옛날에는 딱 두가지로 얘기했어요. '1등'과 '건강하게 활동 잘 마무리하는 것'. 이번에는 1등도 하고 건강하게 활동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차트가 참 어려워서, 상위권에 오랫동안 유지가 되면 좋겠네요.


Q. 6년간 우여곡절이 참 많았어요. 함께해 온 멤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아영) 6명이서 하다가 네 명이 됐어요. 그런데 탈퇴한 2명도 달샤벳에 대한 애착이 정말 많은 친구들이에요. 그 친구들도 저희가 달샤벳을 잘 이끌어나가기를 바라고 있고 저희도 그 두 명의 자리가 비워보이지 않게끔 노력하는 게 일인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걸 나머지 세 명이 저한테 잘 맞춰주고 있어서 참 고마워요. 가족보다 가깝고 많이 보는 얼굴이잖아요. 저도 모르게 의지한 것도 많고 지금도 의지해야할 게 많은데,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달샤벳을 끝까지 지키고 싶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세리) 6년이라는 시간이 짧지가 않거든요. 서로에게 너무 좋은 영향을 많이 주고 받았고 너무 고마워요. 얼마전에도 제 생일이었는데 탈퇴한 멤버들도 다 같이 생일파티를 했어요. 지율이는 가족여행을 가서 못 왔지만. 지금까지도 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하고 싶어요.
(우희) 매일같이 보는 자매같은 멤버들인데. 항상 지금 하는 것처럼 긍정적인 에너지로 서로 잘 뭉쳐서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힘들 때나 기쁠 때나 같이 항상 마음을 나누기 때문에 지금처럼만 더 재밌게 즐기면서 지냈으면 좋겠어요. 사랑한다!
(수빈) 저는 하고 싶은 말을 그 때 그 때 하는 편이라. 벅찬 마음을 전달하고 싶을 때는 언니들한테 그냥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요. 딱히 더 하고 싶은 말이라기보다 지금처럼 계속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Q. 멤버들 뿐 아니라 함께한 팬분들에 대한 애정도 남다를 것 같아요. 팬분들께 한 마디 해주세요.
A. (아영) 팬분들한테 좀 죄송한 게 있어요. 기자회견이나 쇼케이스를 하면 꼭 받는 질문이 '달샤벳 떠야한다'는 말들이 많아요. 처음에는 저런 질문을 안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팬분들한테 우리는 최고가 되야하는데 '떠야하는 그룹', '2% 부족한 그룹'이라는 기사가 많이 나왔을 때 굉장히 자신감이 없어져서 팬분들한테 죄송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말 자체가 저희한테 어느정도 기대가 있다는 좋은 말이라고 생각됐어요. 혹시 저처럼 생각하시고 속상해 하시는 팬분들이 계시다면 저처럼 '우리에게 거는 기대가 있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세리) 가장 고마운 분들이 우리 팬분들 같아요. 팬분들이 없었으면 제가 어떻게 활동할 수 있겠어요. 제가 뭔가 보여드려야 할 대상인 팬분들이 계시니까 그게 제 노력의 원동력이 되거든요. 끝까지 저희 노력하는만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 컴백 때 소리 질러주는 건 고마운데 목 상하실까봐 걱정돼요. 목 상하셔도 많이 질러주세요(하트)(하트)
(우희) 오래전부터 한결같은 분들이 우리 팬분들인 것 같아요. 무슨 일이 있어도 변함없이 '힘내라' 해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저는 그게 정말 고마워요. 저는 항상 팬분들께 힘을 얻고 있는 입장이라서 굉장히 고마우면서도 일일이 다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제가 팬사인회 갔을 때도 2AM 선배님들의 '이 노래' 부르고 그랬었는데요. 정말 그런 마음이에요. 저희가 더 멋진 모습으로 나와서 팬분들 앞에 서는 것이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빈) 팬분들한테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은데 좀 축약을 한다면 정말 너무너무 사랑하고, 부끄럽지 않고 떳떳하고 멋있는 가수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어요. 저는 팬분들 거의 다 눈에 익히거든요. 그만큼 저희 많이 응원해주시고 와주시는 팬분들이 많으셔서.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팬분들에 전하는 마음을 고이 간직하며 세리, 아영, 우희, 수빈 네 명의 멤버들은 드디어 '모험과 신비의 나라' 롯데월드로 향합니다.([XP스타샷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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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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