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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 편집?'…정준영으로 고심하는 '1박'·'집밥'·'정글'

기사입력 2016.09.26 10:5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정준영의 성추문에 각 방송사도 머리를 싸매고 있다.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해왔던 만큼, 그의 거취를 놓고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지난 25일 정준영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성추문 논란에 입을 연 가운데, 그가 고정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와 tvN '집밥 백선생2', 최근 촬영을 마친 SBS '정글의 법칙' 측이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정준영은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된 일체 결정은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분들의 해당 처분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하차 여부의 칼자루를 제작진에게 넘겼다. 

▲"경찰 조사 지켜본다"

'요물막내'로 오랜 시간 정준영이 활약해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팀은 일단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방송일이 임박한 지난 23일 저녁 경 해당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단 25일 방송분은 별도 편집없이 방송됐다. 

'집밥 백선생2'는 논란 이후 오는 27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 결방도, 편집도 아직은 정해진 바 없다. '집밥 백선생2' 측은 "정준영 분량과 관련된 부분은 추이를 지켜보려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편집 여부 추후 논의"

'정글의 법칙' 측은 아직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정준영과 '정글의 법칙' 남태평양 편 촬영을 최근에 마쳤으나, 제작진은 아직 후발대와 함께 나머지 촬영을 위해 체류 중이기 때문. 이번 사안에 대해 논의도 제대로 하질 못하고 있다. 오는 10월 2일 후발대와 귀국하면 그제서야 이야길 나눌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앞선 두 방송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그가 출연하긴 하지만 아직 방송이 시작되지 않았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 편집할 가능성도 있다. 제작진이 귀국하고 타 프로그램의 상황 등도 염두에 두고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23일 성범죄 혐의로 일반인 여성 A씨에게 피소, 서울 성동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아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무혐의로 수사가 종결됐다고 주장했으나 다음날인 24일 A씨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 재차 알려지며 25일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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