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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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는 여자' 특별 영상…윤여정이 소개하는 윤계상·안아주

기사입력 2016.09.26 10:09 / 기사수정 2016.09.26 10:0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작품마다 새로운 시도를 해 온 이재용 감독과 배우 윤여정이 세 번째로 만난 영화 '죽여주는 여자'가 배우 윤여정이 직접 소개하는 특별영상을 공개했다.

'죽여주는 여자'는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영화.

공개된 특별영상은 아이의 손을 잡고 이태원의 다세대 주택으로 들어서는 소영(윤여정 분)이 뒤이어 들어오는 도훈(윤계상)에게 "어이, 인사 좀 하지"라며 먼저 아는 척을 하고, 2층 난간에서 소영에게 말을 건네는 티나(안아주)까지 소영의 친구들이 한 자리에 보이면서 시작된다.

이어서 윤여정이 '죽여주는 여자'의 소영 친구들을 직접 소개한다.

"도훈이라는 친구는 피규어를 그리는 만화가인 것 같아요"라며 옆방 청년, 도훈의 일상을 보여준다. 외출하면서 잠시 아이를 맡아달라는 소영의 부탁을 웃으면서 들어주는 도훈에 대해 윤여정은 "내가 뭘 부탁할 때면 들어주는 참 착한 청년"이라고 소개한다.

이어서 집주인 티나의 여성스럽고 인정 많은 모습과 함께 "저보다 더 여성스러운 여자, 인정도 많고 아주 긍정적으로 사는 여자"라고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소영이 데리고 온 민호의 서툰 한국말 인사와 함께 "부지불식간에 본능적으로 보호해야 된다는 생각에 데리고 온 코피노 아이"라고 윤여정의 설명이 이어진다.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하는' 여자 소영, 그녀와 함께하는 친구들은 국적, 성별, 나이까지 모두 다르지만 한 집에서 생활하면서 서로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이해를 가지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계 유수 영화제의 초청과 수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죽여주는 여자'는 성(性)과 죽음을 파는 여자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드라마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0월 6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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