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이보다 귀여울 수는 없다. '쇼핑왕 루이' 서인국과 남지현이 귀여운 청정커플의 면모를 보였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2회에서는 함께 다니게 된 루이(서인국 분)와 고복실(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행기에서 내린 후 교통사고를 당한 루이는 기억도 모든 것도 잃은 채 서울 한복판에 떨어지게 됐다. 고복실은 루이가 입은 트레이닝 복에서 자신의 바느질을 발견하고 분명 루이가 동생의 행방을 찾는데 관련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결국 고복실은 루이가 기억을 찾을 때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 루이는 고복실이 일하는 빌딩에 가고 그가 묵는 찜질방에 가는 등 껌딱지의 면모를 보였다.
루이는 고복실에게 "사람들이 무섭다. 이런 느낌은 처음 받는 것 같다"며 "같이 있어달라"고 말했다. "네가 없어질까봐"라며 옆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루이의 모습에 고복실은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따뜻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배가 고파진 루이는 고복실에게 계속 툴툴댔다. 루이는 돈도 없으면서 길거리 토스트를 먹었고 이를 본 고복실은 경악하고 말았다. 고복실이 토스트의 비용을 지불했지만 루이는 아무 것도 모른 채 케첩을 얼굴에 묻혀가며 토스트 먹방에 몰두했다.
사고뭉치 루이의 모습에 고복실은 한탄하고, 속상해하며 아옹다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순수한 루이에 착한 고복실은 연민을 느끼게 됐다.
남지현 껌딱지가 된 서인국, 그런 서인국을 위험에서 늘 구해주고 돌봐주는 남지현은 청정 캐릭터로 변신해 귀여운 케미를 발산했다.
첫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서인국의 루이 캐릭터를 강아지라 표현했듯 고복실을 졸졸 따라다니는 루이의 모습은 탄식을 자아내다가도 외면할 수 없는 자꾸만 정이 가는 캐릭터를 그려냈다. 이처럼 서인국과 남지현은 순수한 모습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흐뭇함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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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