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 파행은 막았다…외국인선수 출전 확정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프로배구 컵대회인 2016 청주 KOVO컵이 파행을 피했다. 

한국배구연맹과 대한배구협회는 21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던 선수 등록 및 외국인 선수 출전에 대해 합의했다.  

그동안 연맹은 외국인 선수의 KOVO컵 출전을 위해 협회에 외국인 선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요청해왔다. 그러나 배구협회는 국내 선수 등록이 완료된 후에야 가능하다는 의견을 고수했다. 

대회가 임박하면서 파행이 불가피해지자 두 단체는 긴급이사회를 통해 마주했고 문제를 해결했다. 컵대회 개막을 고려해 국내 선수 등록을 오는 25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외국인 선수의 무리없는 출전을 위해 등록 기한도 기존 '전일 18시까지'서 '경기 시작 1시간 전'으로 한시적 변경했다. 

한편 연맹은 추후 신원호 사무총장이 협회를 방문해 선수 등록 기한 및 절차에 대해 개선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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