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백현이 이지은에게 청혼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9회에서는 10황자 왕은(백현 분)이 해수(이지은)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순덕(지헤라)은 "작은 부인으로 들어와도 좋아. 황자님만 제대로 모시면 난 괜찮아. 내가 폐하와 아버님께 잘 말씀드릴게"라며 해수를 10황자 왕은에게 데려갔다.
10황자 왕은은 박순덕과 혼인을 거부했고, 방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해수는 10황자 왕은의 방에 들어갔고, "술을 마시면 뭐가 달라져요? 날 좋아하는데 다른 여자와 혼인을 하게 돼서 이러는 거죠?"라며 따졌다.
10황자 왕은은 "알고 있었느냐. 내 작은 부인이 되어줄래. 폐하도 형님들도 부인을 여럿 두셨으니 흉은 아니다"라며 고백했고, 해수는 "싫어요. 그렇게 살 순 없습니다. 내 사람을 여러 여자들과 공유하고 날 만나러 와주기만을 기다리면서 늙고 싶진 않아요"라며 거절했다.
10황자 왕은은 "거짓말. 내 첫째부인으로 맡겠대도 넌 싫다 했을 거다. 난 멍청해. 나도 안다. 난 항상 바보였을 뿐이야. 그래서 너도 내가 싫은 거겠지"라며 괴로워했다.
해수는 "전 황자님과 있을 때 제일 즐거웠습니다"라며 위로했고, 10황자 왕은은 "그런 위로 따위는 치워. 넌 역시 못된 계집이다"라며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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