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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투표 된 발롱도르, FIFA와 분리 '권위 회복'

기사입력 2016.09.17 11:3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분리돼 원래 방식으로 돌아간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에게 주는 가장 권위있는 개인상이다. 1959년부터 프랑스 일간지 '프랑스풋볼'의 주도로 주어지던 이상은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96개국 1명의 기자단 투표로 주인공을 가려왔다. 친분 없이 오로지 성과로만 평가가 돼 권위와 객관성을 자랑했다. 

그러나 2010년 발롱도르가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합쳐져 FIFA 발롱도르로 통합되면서 문제점이 생겼다. 기존 FIFA 올해의 선수상을 가리던 방식인 전세계 대표팀 주장과 감독 투표가 기자단 투표와 함께 진행되면서 인기투표로 전락했다. 

이로 인해 2010년과 2013년은 실제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선수가 아닌 유명세를 힘입은 다른 선수들이 수상자가 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실추됐던 발롱도르의 권위가 다시 올라갈 전망이다. 프랑스풋볼은 17일(한국시간) 지난해를 끝으로 FIFA와 파트너십이 종료됐다고 전하며 올해부터 발롱도르를 다시 단독 주관한다고 보도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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