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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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카스티요 두 외인, 지난 경기 명예회복 할까

기사입력 2016.09.16 11:30 / 기사수정 2016.09.16 11:3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와 롯데의 두 외국인 투수가 지난 경기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16차전 경기가 열린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최종전이다. 이날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를, 한화는 파비오 카스티요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 투수 모두 지난 경기에서는 그리 좋지 못한 내용을 보였다. 레일리는 11일 잠실 LG전에서 3이닝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2-0으로 앞선 2회 순식간에 3점을 내주고 역전을 당했고, 이후 롯데가 점수를 추가했지만 3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조기강판을 피하지 못했다.

카스티요도 11일 대전 SK전에서 흔들리는 모습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카스티요의 성적은 2⅓이닝 7피안타(1홈런) 2사사구 3탈삼진 4자책점 5실점. 지난달 28일 SK전에서는 6⅔이닝 1실점을 기록한 것과 상반되는 모습, 수비 실책까지 나오면서 카스티요를 돕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명예회복이 필요한 두 외국인 투수다. 기대를 걸어볼 만한 점은 두 투수 모두 최근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상대 전적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카스티는요는 롯데전 3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할 정도로 롯데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자랑한다. 시즌 6승 중 2승이 바로 롯데전. 지난달 11일 롯데전에서는 5⅔이닝 2실점으로 무난했지만 동점 상황에 내려가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레일리도 한화를 상대로 1승을 거두고 있다. 한화전에 두 번 나와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며 12이닝 12안타(2홈런)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레일리의 한화전 마지막 등판은 6월 24일로, 후반기에는 한화를 만난 적이 없다.

시즌 막판으로 치달은 현재, 한화와 롯데 팀 모두 갈 길이 바쁘다. 패배 한 번의 타격이 엄청난 상황에서, 과연 두 팀의 외국인 투수는 지난 경기 명예회복과 동시에 팀의 희망을 이어가게 할 수 있을까.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화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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