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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2자책' 한화 이태양, QS에도 승리 불발

기사입력 2016.09.13 21:0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이태양(26)이 또 다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태양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15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지난 8일 kt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이태양은 이날 6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 실책으로 첫 실점을 했다. 1사 후 박한이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구자욱 타석에서 실책을 범하면서 1사 1,2루가 몰렸다. 이어 최형우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가 됐고, 이승엽의 땅볼 타구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2회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상대의 희생번트 뒤 두 타자 연속 범타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3회 1사 후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추가 진루를 노리던 구자욱을 우익수 양성우가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면서 주자를 지웠다. 이어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태양은 이승엽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이태양은 1-1로 맞선 5회 추가실점을 했다. 김상수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와 박한이의 땅볼로 두번째 실점을 한 이태양은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3실점 째를 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이태양은 백상원-조동찬-이지영을 삼자 범퇴 시켰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안타를 내줬고, 1-3으로 지고 있던 7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태양에 이어 마운드를 오른 서캠프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이태양의 실점은 3점에서 끝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대구,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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