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주간아이돌'이 정형돈의 복귀와 더불어 새로운 체제로 돌아온다.
건강 상의 문제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정형돈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통해 방송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와 더불어 6개월 동안 정형돈의 자리를 채워줬던 김희철과 하니는 아쉬운 하차를 하게 됐다.
이에 정형돈과 데프콘의 체제로 재탄생 할 '주간아이돌'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모두가 잘 될 수 있을지 걱정했던 '주간아이돌'을 현재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한 개국 공신이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함께하며 '형돈이와 대준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할 만큼의 호흡을 보여왔다. 두 사람의 호흡이 있었기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던 '주간아이돌'은 대한민국 아이돌이라면 한번 쯤은 꼭 나와야 할 워너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방송 활동 잠정 중단 이후 '주간아이돌'을 복귀 프로그램으로 선택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이 성장하기까지 정형돈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던 만큼 정형돈 역시 '주간아이돌'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컴백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주간아이돌' 방송에서 데프콘은 오프닝 곡으로 '형돈이와 대준이'의 곡을 선곡하며 "왠지 그 분이 곧 돌아오실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 5주년 특집 방송에서는 "정형돈이 아니었으면 '주간아이돌'은 없었다"며 "형돈 씨가 없어서 많이 힘들다. 어서 빨리 돌아와라"고 영상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예능 브로맨스를 통해 '주간아이돌'을 이끌어왔다. 김희철과 하니 역시 정형돈의 공백을 든든하게 채워줄 수 있었지만 아직도 많은 시청자들은 '주간아이돌'의 아이콘이었던 정형돈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정형돈의 '주간아이돌' 복귀가 성사되며 약 1년 만에 다시 만난 정형돈과 데프콘이 어떤 케미를 보일지, 새롭게 2막을 맞이한 '주간아이돌'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형돈의 복귀 녹화는 오는 9월 말 진행 예정이며 10월 방송분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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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①] 정형돈 반가운 복귀, 터닝포인트 맞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