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임지연이 손호준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장고(손호준 분)가 미풍(임지연)이 세 들어온 집 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해줬다.
이날 장고는 밤늦게 미풍이가 세 들어온 집을 방문했다. 미풍과 영애(이일화)는 놀랐다. 장고가 미풍이의 집을 찾은 이유는 바로 방충망을 설치해주기 위해서였다. 미풍과 영애는 자상한 모습에 감동했다.
이어 장고와 미풍이는 함께 방충망을 교체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대고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애는 두 사람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후 집으로 가는 장고를 배웅하기 위해 나온 미풍에게 장고는 "사실은 그 집이 우리 집이다"라고 밝혔다. 미풍이는 깜짝 놀라면서 배신감을 느꼈다. 장고는 "솔직하게 말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미풍이는 "지금 장난하냐. 우리가 우습냐. 사람이 왜이렇게 제멋대로냐"면서 흥분했다. 그러면서 "내일 다시 나가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하지만 손호준은 "어디로 갈 거냐. 갈 곳은 있냐"고 일침했다. 그리고 "왜 니 자존심만 생각하냐. 가족들은 생각 안하냐"면서 이기적인 미풍이를 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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