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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베우둠 비매너 발길질, 이기고도 야유 세례

기사입력 2016.09.11 14:18 / 기사수정 2016.09.11 14: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종합격투기 UFC 전 헤비급 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39,브라질)이 승리보다 비매너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다. 

베우둠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UFC 203에서 트래비스 브라운(34,미국)을 상대로 3라운드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베우둠은 옥타곤에서는 완벽했다. 브라운을 상대로 거칠게 몰아붙이며 주도권을 가진 베우둠은 상대 부상까지 겹치면서 비교적 쉬운 승리를 따냈다. 

베우둠의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도 브라운을 향해 격한 욕설을 했던 베우둠은 이날도 부상을 호소하는 상대에게 달려가 주먹을 휘두르는 난데없는 행동을 했다. 또한 경기 종료 후에도 브라운의 세컨드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발길질까지 했다. 

관중들은 일제히 베우둠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고 베우둠은 오히려 더 당당한 표정을 지어보여 논란을 일으켰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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